"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네..." 20년 만에 뭉친 해리포터 속 대표 '훈남' 학생들

왼쪽부터 스타니슬라프 야네프스키, 휴 미첼, 데번 머리, 톨가 사퍼, 숀 비거스태프 / Instagram 'stan_yanevski'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화 '해리포터' 배우들이 20주년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인증샷'을 올린 배우들. 그러나 뜻밖의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5일 배우 스타니슬라프 야네프스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 촬영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스타니슬라프 야네프스키가 연기했던 빅터 크룸 / Warner Brothers

스타니슬라프 야네프스키는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빅터 크룸 역할을 맡았다. 

그의 인증사진에는 호크와트를 돌아다니며 해리포터의 사진을 찍던 콜린 역을 맡은 휴 미첼, 마법 수업만 했다 하면 폭발 시켰던 시무스 피니간 역을 맡은 데번 머리는 물론이고 이고르 카르카로프의 보좌관 역을 맡았던 톨가 사퍼,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의 주장이자 골키퍼였던 올리버 우드 역을 맡았던 숀 비거스태프도 함께했다.

이들은 해리포터 삼인방 못지 않게 잘생기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빅터 크룸은 극중 헤르미온느와 파티에서 춤을 추며 '하이틴 남주' 같은 분위기를 발산했으며 올리버 우드 극중 해리포터의 '잘생긴 선배'로 얼굴을 알렸다.

휴 미첼이 연기했던 콜린 / Warner Brothers

데번 머리가 연기한 시무스 피니간 / Warner Brothers

오랜 시간동안 우정을 지켜오고 있던 배우들.

그러나 사진을 본 팬들은 "누가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다", "너무 변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웃픈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에는 이들 외에도 드레이코 말포이 역의 톰 펠튼, 지니 위즐리 역의 보니 라이트, 네빌 롱바텀 역의 매튜 루이스, 루나 러브굿 역의 이반나 린치,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역의 헬레나 본햄 카터, 루베우스 해그리드 역의 로비 콜트레인, 볼드모트/톰 리들 역의 랄프 파인스, 루시우스 말포이 역의 제이슨 아이작스, 시리우스 블랙 역의 개리 올드만, 돌로레스 엄브릿지 역의 이멜다 스탠턴, 프레드와 조지 위즐리 역의 제임스와 올리버 펠프스, 아서 위즐리 역의 마크 윌리엄스, 딘 토마스 역의 알프레드 이녹, 그리고 쿼렐 교수 역의 이안 하트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숀 비거스태프가 연기한 올리버 우드 / Warner Br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