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경찰서 간부, 신임 여성 경찰 성추행...직위 해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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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찰 간부가 신임 부하 여성 경찰을 성추행해 직위 해제됐다.

6일 전남경찰청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해남경찰서 A계장은 신임 여성 경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남경찰서 측은 A계장의 비위를 파악한 즉시 직위 해제조치 했다.

경찰에 따르면 A계장은 지난 11월 하순께 피해 여경에게 접근했다. "업무 처리를 위해 민원인을 만나야 한다"라고 여경을 부른 뒤 인근 군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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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피해 여경을 사무실로 불러낸 A계장은 부적절한 행위를 계속했다고 한다.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적 문자를 보내는 등 끊임없이 피해 여경을 괴롭힌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 여경은 반복적인 성추행 및 괴롭힘음을 견디지 못하고 경찰청 성폭력상담센터에 A계장을 고발했다. 피해 여경은 인근 경찰서로 전보 발령조치 받았으며 A계장은 직위 해제됐다.

전남경찰청 측은 A계장의 비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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