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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괴소문 유포자 제보해 주세요"...현상금 30억 내건 에코마케팅 대표

철웅 에코마케팅 대표가 30억원의 현상금 걸고 안다르에 대한 괴소문 유포자 색출에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배지윤 기자 =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가 30억원의 현상금 걸고 안다르에 대한 괴소문 유포자 색출에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


에코마케팅은 지난 5월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를 인수한 마케팅 대행 회사다. 당시 에코마케팅은 193억원에 안다르 지분 56.37%를 취득한 바 있다.


이날 김 대표는 에코마케팅 뉴스룸에 "에코마케팅과 안다르를 악의적으로 음해하려는 세력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며 "그 음해세력이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에코마케팅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자신들을 음해할 목적의 '괴문서'가 유포됐다고 주장했다. 또 괴문서를 제작한 사람, 혹은 세력은 지난 10월 발생한 보배드림 수행기사 이슈의 배후일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지난 10월 오대현 전 안다르 이사와 오씨의 전 운전기사가 '운전기사 갑질 논란' 의혹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진실 공방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운전기사 A씨는 "인격모독과 수많은 갑질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퇴사했다"고 밝혔지만, 오 이사는 "일부 팩트를 과장·왜곡한 것"이라며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괴문서 제작자와 음해세력을 반드시 찾아내고 적법하게 해결하겠다"며 "상장사 에코마케팅의 대표로서 에코마케팅과 안다르를 위협하는 배후의 음해세력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 법에 따른 심판을 받게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코마케팅에 따르면 경찰을 이미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김 대표는 핵심 제보자에 현상금 '30억원'까지 내걸었다. 다만 회사가 아닌 김 대표 개인으로 현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수사 권한이 없는 제가 적법한 방식으로 경찰 수사를 도와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보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에코마케팅은 창업 이래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한 번도 저희를 상대로 한 법적인 다툼에 휘말리지 않았다"며 "저희는 항상 철저하게 법을 근거로 해 사업을 영위해 왔고 모범납세자상을 받을 만큼 세무 회계 역시 철저하게 법대로 운영해 왔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진실이 밝혀지고 잘못한 사람들은 마땅한 벌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이 허락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대표이사 개인이 본 현상금을 제공하는 이유는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에코마케팅과 안다르의 직원들을 지켜내는 것은 경영자의 당연한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