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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다 다쳐 깁스한 여사친 책가방 들어주려 매일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쪼꼬미' 소년

자긴 때문에 팔을 다친 여사친에게 미안해 매일 등교할 때마다 가방을 들어주는 소년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인사이트Weibo '头条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매일 등교할 때마다 여사친의 가방을 들어주는 소년이 있다.


학교 갈 때마다 소년은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소녀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없이 가방을 들어준다고 한다.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두조신문은 초등학생 소년 소녀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우정을 담은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안후이성 루안에 사는 주오씨의 딸은 매일 같은 반 친구와 함께 등교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头条新闻'


소년은 매일 루오씨의 딸은 교문 앞에서 기다린 뒤 딸을 보면 가방부터 받아 들고는 교실까지 함께 가준다.


알고보니 이 소년은 장난을 치다 그만 루오씨 딸의 팔을 다치게 했다. 루오씨의 딸은 한동안 팔에 깁스해야 했다.


소년은 자신 때문에 친구가 다쳤다는 사실이 너무나 미안했던 모양이다.


인사이트Weibo '头条新闻'


루오씨의 딸이 팔을 다친 그 날부터 소년은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방을 들어다 줬다.


루오씨는 "처음에는 한 며칠 하다 말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임감 있는 친구의 모습이 감동을 받았다"라고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Weibo '头条新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