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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팬에게 '모자+유니폼+신발' 싹 벗어 선물한 이정후 (영상)

야구선수 이정후가 실력만큼이나 훌륭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YUNE YUNE'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2021년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상'의 주인공 이정후가 실력만큼이나 훌륭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선 경기를 찾은 어린이 팬들에게 이날 경기에서 착용한 모자부터 유니폼, 신발까지 벗어주는 모습이 포착돼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후의 팬서비스 장면이 담긴 영상 한개가 공유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 당시 이정후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UNE YUNE'


이날 이정후는 아버지가 이끄는 종범신팀에 선수로 참여해 경기장에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정후는 원래 서던 좌타석이 아닌 우타석에서 아버지의 타격 폼을 따라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실력만큼이나 넘치는 자신의 끼를 증명한 시간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이정후는 직관 온 팬들을 위해 고척돔 펜스 근처로 향했다. 그는 펜스 위쪽 너머로 보이는 야구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먼저 이정후는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아이들한테 전달했다. 이어 이날 입은 유니폼 상의를 그 자리에서 훌러덩 벗어 팬들에게 넘겨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또 주섬주섬 자신이 신고 뛰었던 스파이크를 벗더니 스파이크에 묻은 흙까지 탈탈 털어내 한 아이의 손에 쥐여줬다. 그리고는 맨발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야구팬들에 따르면 이후 야구공도 가져와 팬들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이정후의 이런 팬서비스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이정후의 월드클래스 급 팬서비스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누리꾼들은 "실력부터 팬서비스까지 월클이다", "정말 이정후는 부족한 게 없다",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YUNE Y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