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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결국 취소...2년 연속 개최 무산

세계적인 겨울축제인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취소됐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김정호 기자 = 세계적인 겨울축제인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취소됐다.


화천군은 코로나19로부터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산천어축제를 주최하는 재단법인 나라(이사장 최문순 화천군수)는 6일 군청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산천어축제 취소를 의결했다.


화천군과 나라는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0명을 오르내리는 점, 정부의 방역지침이 강화되고 있는 점,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해 산천어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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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관계자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하루에도 수만명이 방문하는 축제를 여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산천어축제가 취소된 건 올해 초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 취소로 인해 지역경제가 입을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크골프대회 개최, 파로호 유람선 운항 등 관광자원 발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화산천어축제에 사용되기로 했던 산천어는 가공식품으로 생산돼 판매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는 더 잘 준비해 내년에 열면 되지만,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은 한번 다치면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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