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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못생겼어, 그냥 죽어" 악플 쏟아지자 진짜 극단적 선택한 중국 인플루언서

중국 인플루언서가 생방송 도중 쏟아지는 악플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인사이트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중국 인플루언서 / game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방송을 시작한 지 겨우 2개월 된 중국 인플루언서가 팬들의 악플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재조명됐다.


여성은 다행히 가족의 도움으로 목숨은 구했지만, 극단적 시도를 선택한 지 7개월 넘게 근황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amek'는 중국 인플루언서 샤오비(Xiao B, 가명)의 사건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20일 플랫폼 '小象直播'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샤오비는 악플 테러를 당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진짜 못생겼어", "그냥 죽으면 안 될까?", "지옥에나 가라"


생방송 도중 쏟아지는 악성 댓글을 하나씩 읽던 샤오비는 괴로워하며 술을 마셔대기 시작했다.


그리곤 갑자기 자신의 목에 상처를 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대로 지옥에 가겠다며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자 일부 시청자들은 "이것도 주작 아니냐"며 샤오비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다행히 방송을 보고 있던 샤오비의 여동생이 나타나 방송을 종료하고 응급 처치해 목숨은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비는 마지막 방송 이후 7개월 동안 근황을 전하지 않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