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유기견 입양' 위해 품에 댕댕이 안고 경기장 들어오며 '찐미소' 폭발한 축구선수들

러시아에서는 11월 30일이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돼 있다.

인사이트Twitter '433'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유기견 입양 장려'를 위해 품에 강아지를 한 마리씩 안고 경기장으로 들어선 축구선수들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은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축구팀이 마련한 깜짝 이벤트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러시아에서는 11월 30일이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돼 있다.


인사이트Twitter '433'


이 날을 맞아 제니트 구단은 지역 동물보호단체 'Foundation for Russian Kynological Found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가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바로 경기 전 축구선수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입장하는 대신 품에 보호소에서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을 안고 나가기로 한 것.


실제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각자 다양한 종의 강아지들을 품에 안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선수들은 혹시라도 강아지들이 불편해 할까 조심스럽게 품에 안았고 몇몇 선수들은 강아지를 품에 안은 것만으로도 행복한지 입가에 '찐미소'를 지어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Twitter 'fczenit_en'


경기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뜻밖의 풍경에 관중들 역시 환호를 멈추지 않았다.


또 아빠 품에 폭 안겨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이는 강아지들에 대한 관심도 급증해 입양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견들이 새 가족을 찾아 사랑받으며 살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 보호단체 측과 이에 동참한 제니트 구단의 훈훈한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Twitter '433'


인사이트Twitter 'YuliyaZhur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