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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접으면 노트북 꺼지는 줄 알고 2년 동안 한 번도 전원 안 끈 여대생

여사친의 부탁으로 노트북를 수리하러 간 남성은 노트북 상태를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eveslife'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너 2년 동안 노트북을 이렇게 쓴 거야?"


컴퓨터 그래픽 관련 전공을 공부 중인 A씨는 최근 한 여자 친구에게 컴퓨터 관련 부탁을 받았다.


2년 정도 된 맥북이 너무 느리고 버벅거리니 한 번 봐줄 수 있냐는 부탁이었다.


얼마 후 약속을 잡고 친구를 만난 A씨는 문제의 맥북을 살펴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무리 살펴봐도 맥북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맥북을 재부팅했다.


그러자 거짓말같이 맥북의 속도가 빨라지고 버벅거리던 현상이 사라졌다.


자초지종을 알고 보니 친구는 맥북을 구매한 후 한 번도 전원을 꺼 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화면을 닫으며 당연히 맥북이 꺼지는 줄 알았던 그녀는 A씨의 해결책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사연은 수많은 누리꾼들을 당황시켰다.


이들은 "생각보다 노트북을 저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더라", "노트북에도 전원 버튼이 엄연히 있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트북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물건 올려두지 않기, 환풍구 막지 않기 등을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