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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우승 확정 경기 마친 '전북현대' 백승호의 피로 물든 다리 상태 (사진)

전북현대의 중원을 책임진 백승호가 경기 종료 후 피로 물든 다리 상태를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인사이트Instagram 'seungho_pai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의 마지막 추격을 따돌리고 K리그1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첫 5연패와 함께 역대 최다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전북현대의 중원을 책임진 백승호가 경기 종료 후 피로 물든 다리 상태를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5일 백승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우승 직후 라커룸에서 찍은 해당 사진에는 백승호의 피로 물든 다리 상태가 담겼다. 


앞서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에서 후반전 한교원과 송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Instagram 'seungho_paik'


이날 백승호는 쿠니모토, 이승기와 함께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백승호는 94분간 공수를 넘나들며 전북의 승리를 도왔다. 


특히 백승호는 특유의 '강철 체력'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주장 홍정호는 경기 종료 직후 이날의 수훈 선수로 백승호를 꼽기도 했다.  


이 때문일까. 백승호가 이날 공개한 사진 속 그의 다리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양쪽 무릎은 모두 까져 있는 상태였다. 다리 곳곳에 핏자국이 묻어 있기도 했다.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한 부위 위로는 전부 붉게 일어나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eungho_paik'


백승호가 이날 얼마나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는지 알 수 있는 사진이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축구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잔디 상태가 어땠길래..", "정말 아팠겠다", "저러다 부상 당하면 어쩌려고.." 등의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승호는 올해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팀에 잘 녹아들지 못했지만,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백승호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과 뛰어난 패싱력으로 올 시즌 전북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K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꾸준히 국가대표팀 '벤투호'에도 뽑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