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성인들 사이서 '아이 팬' 콕 집어내 유니폼 선물한 스윗쏘니 손흥민
손흥민이 '스윗쏘니'라는 별명에 걸맞게 특별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로지 실력으로 토트넘의 '킹' 자리를 차지한 손흥민.
그는 실력 못지 않게 팬사랑·팬서비스도 킹으로 유명하다. 특히 아이를 향한 마음은 EPL 킹이라 칭할만하다.
지난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vs 노리치 시티 경기가 열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승리(3연승)를 이끌며 KOTM(King of the match)에 올랐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스타디움을 찾은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화답했는데, 경기를 뛰며 입은 유니폼을 '아이 팬'에게 직접 건넸다.
압도적 다수의 성인 팬들 가운데서도 아이를 콕 집어내 직접 찾아가 유니폼을 선물한 것이다.
이 같은 그의 아이 팬사랑에 팬들은 흐뭇하다는 반응이다. 누가 시키지 않았고, 주급·수당을 더 주는 게 아닌데도 아이들이 평생 간직할 수 있는 기쁨을 주는 그의 모습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유니폼을 선물하는 손흥민의 모습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반응이 좋다. 팬들을 매료시키는 매력이 끝이 없는 것 같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