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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할일+의지, 그리고..." 그림 한 장으로 보는 현재 대학생들의 현상황

한 트위터 이용자가 그린 그림이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생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웃음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hemging'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전국의 대학교가 겨울을 맞이하며 2학기 기말고사에 다가가는 가운데 한 그림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대학생들 현상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그림이 올라왔다.


그림 속에는 한 귀여운 쥐 캐릭터가 멀뚱히 서있었는데 그 주위로 '시간'과 '할일', '의지'라는 캐릭터가 옆을 지키고 있다.


이들은 각자 "(시간) 흐를게", "(할일) 많을게", "(의지) 없을게" 등 이라고 말해 흡사 학생들의 속 마음을 공감시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정중앙 서있던 쥐 캐릭터의 배 중앙에는 '나'라고 적혀 있었는데 눈의 초점을 잃은 표정으로 "ㅇㅇ X될 게"라고 말한다. 


한 장의 그림 속 4개의 캐릭터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의 현 상황을 절묘하게 나타내고 있다. 


해당 그림은 지난 10월 한 트위터 이용자가 그려 올린 것으로 최근 또다시 재조명됐다.


처음 공개된 이후 당시 1만개가 넘는 하트와 3만개가 넘는 리트윗을 받은 이 그림은 시험을 앞둔 대학생들의 공감을 산 듯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그림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20학번 너무 불쌍함", "저거 인정이다", "저 마인드로 살면 인생이 얼마나 편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요즘 취업난과 코로나로 인해 대학생활이 힘든 학생들에게서 미국 유명 투자가 '워렌 버핏'의 조언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가난했던 젊은 시절에도, 부유해진 지금도 바뀐 것이 없다"며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 하루하루를 유쾌히 감사히 여긴다면 성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렌 버핏이 한 말처럼 그림에 나와있는 저 캐릭터같이 힘든 상황을 유쾌하게 견뎌낸다면 어느 누구도 비난받지 않는 훌륭한 결과를 이뤄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