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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팔다 붙잡힌 18살 남학생 오토바이에 매달아 전속력으로 뛰게 한 브라질 경찰 (영상)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경찰이 마약을 밀매하려다 붙잡힌 18살 남학생을 오토바이에 수갑으로 묶어 뛰어오게 했다.

인사이트Twitter 'uneoficia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경찰이 마약을 밀매하려다 붙잡힌 18살 남학생을 오토바이에 수갑으로 묶어 뛰어오게 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브라질 무장 경찰(Military Police)이 마약 밀매 용의자를 혹독하게 이송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A(18) 군은 12개의 대마초 덩어리를 가방에 넣고 상파울루 인근 지역을 활보하다 경찰의 눈에 들었다.


그러자 A군은 곧바로 가방을 버리고 도주했고, 경찰은 두 번의 추격 끝에 A군을 체포했다.


인사이트Twitter 'uneoficial'


이때 A군을 이송하는 경찰은 A군의 손목에 수갑 한 쪽을 채운 뒤 나머지 한 쪽은 오토바이에 연결해 질질 끌려오도록 했다.


A군이 넘어지지 않으려 전속력으로 달리다 지친 모습은 시민들이 찍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시민들은 영상을 찍으며 웃기도 했다.


이후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과거 노예 시대를 연상 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


브라질 총학생회는 "경찰이 시민을 보호하는 대신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고문을 했다"며 분노했다.


현지에서도 해당 영상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