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아이 낳고 기른 용기 존경"...혼외자 논란에 사퇴한 조동연 응원한 민주당 의원

양이원영 의원이 사생활 문제로 사퇴의 뜻을 밝힌 조동연 공동상임선거위원장에게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낳고 기른 그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라고 응원했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1호 영입 인재'였던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가 사생활 논란 끝에 지난 3일 공동상임선대위원장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의 민주당' 선대위 '투톱' 자리에 파격 임명된 지 단 사흘 만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사퇴의 뜻을 밝힌 조동연 공동상임선거위원장에게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낳고 기른 그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라고 응원했다.


양이 의원은 지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당 영입 1호 조동연 교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사이트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 뉴스1


그는 "어떤 이유에서, 어떤 복잡한 상황에서 서로 상처 주고 방황하고 살았던 과거가 있었던 것 같다. 그건 조동연 교수의 사생활이고 저는 굳이 알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양이 의원은 "그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아이를 키우며 '직장맘'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뛰어난 성과를 내며 살아온 것이 놀랍다. 사랑하는 아이와 가족과 함께 당당하게 사시라"라고 말했다.


양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인사이트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 뉴스1


양이 의원의 글에는 "한 사람의 아프고 치열했던 인생을 가십거리로 전략시키고마는 치졸하고 더러운 언론들과 강용석을 절대 용서 못 하겠다"는 식의 옹호 댓글을 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결혼생활 중 혼외자를 가진 게 존경할 만한 일이냐", "혼외자식 낳고 남편에게 거짓말하고 호적에 올리는 것을 칭찬 중"등이라며 비판하는 반응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