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직원 코로나 확진...이틀 전에는 모여서 식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3일 조선비즈는 이재명 선대위 조직본부 소속 직원 한 명이 지난 11월 28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대위 총무본부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여의도 용산빌딩 8층과 10층 전체를 소독하고, 조직본부와 국민참여플랫폼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한 뒤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방역 소독이 끝난 지난 11월 30일부터는 정상 출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된 이 직원은 지난달 26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직본부 직원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간 이 식당에서는 국민참여플랫폼 직원들과 차승재 국민참여플랫폼 공동본부장도 자리에 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선대위 직원 중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알리지 않은 이유가 회식을 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차승재 공동본부장은 "따로 밥을 먹었다"라며 "방역 수칙 위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영등포구청은 방역 수칙 위반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