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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홀랜드가 '찐팬' 인증하자 골 넣고 '스파이더맨' 세리머니한 손흥민 (영상)

리그 5호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이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세리머니를 해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리그 5호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이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세리머니를 해 보였다.


3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손흥민의 2021-2022시즌 EPL 14라운드 브렌트포트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내내 맹활약하면서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은 바로 문전으로 올리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던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패스했다.


인사이트YouTube 'MANDOL TV'


인사이트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레길론은 다시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드리블로 돌파한 뒤 왼발 크로스로 문전에 있던 벤 데이비스의 머리를 겨냥해 헤딩골을 터뜨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아쉽게도 이는 상대팀의 자책골로 인정되면서 손흥민의 도움 역시 날아갔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후에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0분 역습의 기회에서 손흥민은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득점 이후 자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기 직전 손으로 '스파이더맨' 특유의 거미줄을 뿜는 동작을 해 보였다.


배우 톰홀랜드가 손흥민의 '찐팬'임을 밝힌 이후 첫 골 세리머니였기에 그의 스파이더맨 동작이 톰홀랜드를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에서 스파이더맨 역할로 활약 중인 톰홀랜드는 최근 GQ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톰홀랜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토트넘과 브렌트포트가 만났으면 좋겠다. 전 토트넘 팬이고 삼촌이 브렌트포드 팬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GQ 측은 비하인드로 "홀랜드는 토트넘 팬이며 손흥민의 빅팬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두 스타의 훈훈한 모습에 국내 누리꾼들은 "둘이 방송에서 만나면 좋겠다", "형들 썸타냐", "보고있나 톰홀랜드", "손흥민 그 와중에 찰칵 세리머니 안 잊는 거 귀엽네"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활약으로 리그 6위, 승점 22점으로 올라선 상황이다. 


YouTube 'MANDOL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