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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신경미학, 뇌와 아름다움의 진화'

인사이트사진 제공 = 커뮤니케이션북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왜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가? 아름다움에 대한 반응은 적응의 산물이며 아름다운 것은 생존이나 번식에 필요하거나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인지신경과학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뇌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Michael S. Gazzaniga) 교수는 아름다움에 대한 반응은 성별, 나이, 인종, 지역, 문화의 차이와 무관하며 인류의 감각, 인식, 인지 능력의 발달과 함께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해 온 결과'라고 말한다.


도대체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어떤 것이 아름다운가? 그리고 우리가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일 우리가 그런 성향을 날 때부터 가지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목적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신경미학을 중심으로 찾아보는 것이다.


신경미학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등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평가할 때 신경생리학적인 요소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시도다. 


인간의 미적 행동에 관여하는 신경학적 과정, 즉 예술 및 미적 경험 모두의 기반이 되는 과정을 찾아내고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문 분야다. 주로 뇌가 어떻게 예술 및 미적 행동을 계산하는가에 대한 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인다.


이 책은 위에서 제기한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진지하게 자연을 탐구하고,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빼어난 몸매와 미적 장식을 자랑하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에도 주목한다. 


또한 생물 세계에서 아름다움이 진화할 수밖에 없었던 기본 전제가 무엇이었는지 조사하고, 뇌의 미적 지각에 대한 신경과학의 새로운 발견을 자세히 파헤쳐본다. 동물과 인간을 비교하면서 우리 자신의 성적 미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