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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저격한 한 팬의 글에 호날두가 남긴 댓글

호날두가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저격한 팬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겨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leomessi'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메시가 통산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기쁨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가 메시의 수상을 비판한 글에 공감을 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가 남자 선수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며 한 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인사이트레퀴프


인사이트Instagram 'cristiano'


이번 발롱도르에서는 메시가 1위,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위, 첼시의 조르지뉴가 3위,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4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6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날 호날두의 한 팬은 SNS를 통해 메시의 7번째 수상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게시글을 게재했다.


팬은 메시가 호날두보다 활약하지 못했다며 메시의 기여를 평가절하했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캡처 화면


그는 "호날두는 올해 세리에A,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우승을 거뒀고 유로와 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라면서 "호날두 위의 5명이 정말 호날두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가. 그는 2위의 레반도프스키와 경쟁했어야 한다. 레반도프스키가 개인 기록은 호날두보다 낫지만, 리그 수준을 고려하면 호날두가 상을 받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메시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후 올해 들어 올린 트로피는 스페인 코파 델 레이와 코파 아메리카 두 개뿐"이라고 강조하며 "크리스티아누가 이 상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300%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얼마 후 이 게시글에는 호날두가 등장했다. 그는 해당 팬의 게시글에 "Factos(사실이야)"라는 댓글을 달았다.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이 잘못됐다는 것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에 축구 팬들은 "호날두에게는 스포츠맨십이 부족하다", "열등 콤플렉스인가"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