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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쓴 페북 반성글을 본 아내 김혜경 "진심 느껴져 혼자 눈물 흘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남편 이 후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남편 이 후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JTBC는 김씨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씨는 "이 후보의 반성글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여기에 그는 "그 글을 보니 저는 어떤 마음일지 잘 안다"며 "진심이 느껴져서 그날도 저 혼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국민의 신뢰를 잃었는지 저 자신부터 먼저 돌아본다. 욕설 등 해명보다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는 내용의 반성글을 남긴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씨는 이 후보가 무언가를 결정할 때 항상 본인과 가장 먼저 상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씨는 "국민과 똑같이 제 수준에서 이야기하다 보면 본인(이 후보)은 방어적인 논리가 세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 / 뉴스1


김씨는 또 최근 불거진 후보 배우자 취재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신경도 쓰이기는 하는데 요즘 우리 국민은 현명하셔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간도 빠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너무 과한 거는 과한 거 대로 거르셔서 그런 믿음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발생한 낙상 사고에 대해선 거의 다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씨는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자신의 필살기에 대해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은 잘 듣는 것"이라고 답했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