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아내 암 말기 판정에 폐업 선언한 동네 마트 찾아가 '돈쭐' 내준 맘카페 회원들
아내 암 말기 판정에 폐업 선언한 동네 마트 찾아가 '돈쭐' 내준 맘카페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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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사정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소 마트를 운영하던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선 누리꾼들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한 맘카페에는 '폐업을 앞둔 마트 사장님을 위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근처에서 중소형 마트를 운영하는 부부 중 아내가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아 곧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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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정이 너무 마음 아프다"라며 "남편분께서 계속 마트를 운영하려 했지만 집에 혼자 있는 초등학생 4학년 자녀가 정서적인 문제가 커져 아이부터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폐업을 한다고 하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남편분의 소원은 폐업 전까지 반품 불가 상품을 비롯한 가게 내 물품을 가능한 한 많이 파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맘카페는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이 글을 공지로 지정했다. 이후 카페에서 사연을 접한 회원들은 곧장 마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후 이 카페에는 '돈쭐'을 인증하는 글과 사진들을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돈쭐 인증 사진으로는 텅 빈 매대 사진이 올라오는가 하면, 60만 원을 한 번에 긁은 손님의 인증글이 올라왔다.


그중 한 회원은 "매장 내부가 분주했는데 사장님이 너무 친절했다"라며 "너무나 큰 위로와 감사의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당장 달려가고 싶다", "마음이 너무 훈훈해진다", "꼭 쾌차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