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에서 전체 채팅 막히자 챔피언으로 바닥에 'ㅂx' 써서 도발하는 유저들 (영상)

YouTube '나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킬 먹고 캐리 못하면 지셔야죠"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저들 중 많은 사람들은 전체 채팅을 통해 상대방을 도발하곤 한다.

많은 유저들에게는 이 또한 게임의 일부로 여겨지며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 라이엇 게임즈는 부작용이 많다고 판단, 전체 채팅을 금지했다.

이에 그동안 상대방을 놀리는 재미로 게임을 했던 유저들의 실망이 컸는데, 최근 전체 채팅을 대신할 새로운 방법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YouTube '나노'

지난 20일 유튜버 '나노'는 "세트로 전체 채팅 치는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방법은 세트의 감정 표현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세트는 '컨트롤 + 2'를 누르면 바닥에 선을 긋는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초성으로 이뤄진 '욕설' 도발을 할 수 있다.

생각보다 바닥에 그려진 선의 지속 시간이 길기 때문에 숙련만 된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도 있다.

YouTube '나노'

바닥에 글을 쓴 후 챔피언들의 도발 대사를 함께 올리면 효과가 더욱 가중된다는 후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한국인들 잔머리는 미쳤다", "전챗 하지 말라니까 별 방법을 다 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게임 내 욕설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게임 내에서 허용된 감정 표현에 만족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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