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국산 무기' 개발하려는 과학자들 막았던 이유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국산 무기' 개발하려는 과학자들 막았던 이유

인사이트故 전두환 전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과거 행적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국산 무기 개발을 저지했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집권 초기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주국방' 방침에 따라 속도를 냈던 국산 무기 개발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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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미국의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전 전 대통령은 미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무기 개발 연구기관들을 축소시켰다.


1978년 '백곰' 유도탄 후속으로 개발되던 K2, K3 및 K5 유도탄 개발 계획 또한 없던 일이 됐다. 백곰 유도탄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각종 서훈과 포상을 받았던 연구원 등을 포함해 1천여 명에 달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쫓겨나기도 했다. 


그러다 1983년 10월 아웅산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북한이 미얀마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겨냥해 벌인 테러였다. 이 테러로 한국 정부 인사 등 17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산 미사일 개발이 재개됐다. 1984년 국방과학연구소는 TF팀을 구성해 다시 개발 검토에 들어갔고, 2년 만인 1986년에 탄도미사일 '현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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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이어 지대공 미사일 '천마'와 함대함 유도탄 '해룡' 등이 탄생했다.


현재 한국은 국산 무기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미사일 외에도 소총, 자주포, 잠수함 등 다양한 국방장비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K-9 자주포, 잠수함 등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