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다음주 개봉하는 마블 '이터널스', 베드신·동성 키스신 나오는데도 '12세 관람가'인 이유
다음주 개봉하는 마블 '이터널스', 베드신·동성 키스신 나오는데도 '12세 관람가'인 이유

인사이트영화 '이터널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는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가 극 중 베드신과 동성 키스신이 나왔는데도 이례적으로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오는 11월 3일 개봉하는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에는 수위가 낮은 베드신과 동성 키스신이 등장한다.


특히 파스토스(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분)와 그의 건축가 남편(하즈 슬레이만 분)의 동성 키스신은 그간 마블 스튜디오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이터널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입맞춤 장면과 성행위 간접 묘사에서 선정성의 유해성이 경미하고 괴물이 사람을 해치거나 싸우는 장면 등이 간결하게 표현돼 폭력성과 공포감이 보통 수준이므로 12세 이상 관람가"라고 분류했다.


한국 영화에서 동성 키스신이 나올 경우 대체로 15세 이상 관람가 혹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그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SF 영화는 한국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급 기준이 덜 엄격하게 적용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인사이트영화 '이터널스'


이를 접한 누리꾼은 "한국 영화에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반면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한 것 같다"라며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선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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