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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 뚜껑' 같다는 말 나오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금메달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달 디자인이 공개된 가운데 디자인과 관련해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달 디자인이 공개됐다. 


국내 스포츠 팬들과 누리꾼들은 공개된 메달 디자인을 보고 '참치캔'처럼 생겼다는 반응을 내비치는 중이다. 


지난 26일 베이징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수여할 메달 디자인을 발표했다. 


메달의 이름은 '동심(同心)'으로 중국 발음으로는 '퉁신'으로 읽는다. '한마음으로(Together as one)'이란 뜻을 담았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인사이트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홈페이지


메달은 가운데 오륜 마크와 5개의 동심원으로 구성됐다. 동심원은 중국에서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를 의미한다. 동심원 사이에는 얼음, 눈, 구름 등의 무늬를 새겼다. 


메달 뒷면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대회 병칭을 한자로 표기하고, 세부 종목은 영어로 메달 하단에 표기할 방침이다. 


또한 메달 밴드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을 나타내고, 메달 박스는 대나무로 제작돼 '친환경 올림픽'임을 강조했다. 


깊은 뜻을 담고 있지만 국내 누리꾼들은 이번 올림픽 메달 디자인이 참치캔 뚜껑과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동심원으로 새겨진 무늬에 금·은·동의 색상까지 어우러져 참치캔 등 통조림의 뚜껑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최근 선보인 동계 올림픽 메달 디자인 중 최악이라며 "솥에 둘둘 말려 들어간 순대 갔다", "디자인 진짜 하기 싫었나 보다", "역시 평창이 최고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내년 2월 4일 개막해 20일까지 총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