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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행한 네덜란드·벨기에, 코로나 확진자 '1천명→6천명'까지 치솟았다

정부가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행을 예고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정부가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행을 예고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가운데, 앞서 이를 시행한 국가들의 현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보건 당국은 코로나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문가에게 '제한 조치' 관련 자문을 다시 구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25일 일명 '코로나 패스'를 도입하면서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일상회복에 들어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이후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위드 코로나' 시행 한 달여 만에 확진자가 1천명 대에서 6천명 대까지 증가했다.


이달 초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벨기에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글로벌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벨기에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까지 1천명 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시행 보름 만인 지난 23일 6천 명대로 치솟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더 빨리 일상회복을 시작한 싱가포르와 독일 또한 확진자가 계속해서 급증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위드 코로나를 통해 방역체계를 바꾸는 것은 좋지만 선행 경험을 토대로 좀 더 철저히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장 국내 역시 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오늘(27일) 벌써부터 확진자 수가 다시 높아지고 있어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