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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가세요" 주유소 직원 인사에 주유기 꽂은 채 출발한 운전자 (영상)

직원의 실수로 차량에 주유기를 꽂은 채 그대로 출발한 운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직원의 실수로 차량에 주유기를 꽂은 채 그대로 출발한 운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채널에는 최근 강원도 원주의 한 주유소에서 일어난 사고 장면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차량에 기름을 넣기 위해 해당 주유소를 방문했다. 


주유를 기다리고 있던 제보자 A씨는 카드를 돌려주며 "안녕하세요"라는 직원의 인사에 휴대전화와 내비게이션을 점검한 뒤 그대로 출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하지만 곧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A씨는 곧바로 차를 세웠으나 주유 호스는 이미 끊어진 뒤였다. 직원이 인사를 건넸지만 여전히 주유기가 차량에 꽂혀 있던 것이다. 


A씨는 "주유소 측 보험사에선 제 과실이 있다며 과실 비율 100%를 인정하지 않고 제 보험사에선 과실비율 100%를 주장하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 과실이 얼마나 될까요"라고 물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누리꾼들은 출발 전 주유구를 확인하지 않은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 같다"며 "셀프 주유소가 아닌데 직원이 주유하고 계산하고 인사까지 했는데 주유구를 확인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가도 될지 법원 판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