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여사친들 위해 '장미꽃+아디다스 신발' 플렉스로 깜짝 이벤트해준 남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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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여학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남학생들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매년 10월 20일 '여성의 날'을 맞아 베트남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매년 '10월 20일'이면 베트남 여성들은 각종 상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직장, 학교, 연인, 가족에게 선물을 받곤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위해 준비하는 깜짝 이벤트를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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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각종 SNS에는 이전에 여성의 날을 맞아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위해 준비했던 귀여운 이벤트들 사진이 공유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명 브랜드 신발 매장에서 손에 갓 구입한 선물더미를 한아름씩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음날 남학생들은 교실에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미리 준비한 신발 상자를 여학생들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교실을 예쁘게 꾸미기 위해 책상 자리마다 하트 풍선을 달아 놓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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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값비싼 운동화를 여학생들에게 선물하며 여성의 날을 기렸다.

이외 값비싼 선물은 아니지만 자리마다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밀크티나 각종 간식을 선물하는 학생들의 인증 사진도 이어졌다.

한편 베트남에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외에도 1년에 한번 더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기념일을 챙긴다.

이날이 바로 10월 20일이다. 베트남은 중국의 식민 지배를 받는 당시 조국을 위해 힘쓴 쯩 자매를 기리기 위해 이날을 여성의 날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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