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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길래..." 교통경찰에게 붙잡혀 무릎 꿇고 싹싹 비는 오토바이 배달기사 사진

라이더가 경찰에게 싹싹 비는 사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토바이 라이더와 교통경찰이 함께 잡힌 한 장의 사진.


사진 속에 담긴 라이더의 몸짓이 너무나도 처절한 탓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6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이더와 교통경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라이더는 경찰을 향해 무릎을 꿇고 처절하게 빌고 있다. 두 손은 공손하게 모은 채 경찰에게 무언가 애원하는 모습이다.


반면 경찰은 무언가를 손에 꺼내들고 만지는 듯한 모습이다. 피사체가 카메라와 조금 떨어져 있는 탓에 뭘 하는지는 정확히 보이지 않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게시자는 해당 사진을 친구에게 전해 받았다고 했다.


그는 "배달 오토바이 기사로 추정되는 이가 교통경찰에게 무릎을 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라며 "단순히 몇만원짜리 딱지 떼이는 걸로 저렇게 빌지는 않을 텐데, 헬멧도 착용했는데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마다 추측을 내놓았다. 대체로 '번호판 없이' 오토바이를 몰다가 벌금을 맞은 것 같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번호판이 없이 달리다 적발되면 1차는 벌금 30만원, 2차는 50만원 그리고 3차는 70만원이다. 대략 일주일치 임금을 날릴 수 있는 위기여서 선처를 빈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또 벌점이 쌓여 면허 정지를 당항 위기여서 무릎 꿇은 거 아니겠냐는 추측도 나온다. 며칠 치 임금보다 훨씬 큰 타격일 수밖에 없어서다.


여러 추측 속에서도 아직 정확한 사유는 나오지 않은 상황. 라이더로 인한 교통 불편 호소가 늘어나는 요즘인지라 누리꾼들의 관심이 해당 사진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