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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잃어버린 지 7개월 만에 땅속에서 발견한 유저가 블루투스 연결하자 생긴 일

잃어버린 에어팟을 7개월 만에 흙 속에서 되찾은 여성이 놀라운 후기를 전했다.

인사이트Bastillepost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에어팟을 통째로 분실해 슬픔에 빠져있던 여성이 7개월 만에 이를 되찾았다.


당연히 방전됐을 거라 생각했지만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블루투스를 연결해 봤다.


"띠링~" 놀랍게도 죽은(?) 줄 알았던 에어팟이 경쾌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가.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post)'는 분실한 에어팟을 7개월 만에 찾았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Bastillepost


매체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여성 A씨는 지난 3월 생일 선물로 받은 에어팟 프로를 들고 한적한 시골로 여행을 갔다.


그러나 여행 도중 에어팟을 통째로 분실하고 말았고 낙담한 채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분실한 에어팟을 깜빡 잊고 지내던 어느 날, A씨는 전화 한 통을 받고 다시 여행했던 시골 마을로 돌아갔다.


잃어버린 지 7개월 만에 에어팟을 찾았다는 소식이었다. 당시 A씨가 묵었던 숙소 주인이 집 근처 흙 속에서 우연히 발견했다는 것.


인사이트Bastillepost


당시에도 실수로 떨어뜨린 에어팟이 흙에 파묻혀 찾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A씨는 집에 가는 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블루투스를 연결해봤다.


그러자 초록 불이 들어오더니 에어팟이 되살아난 것이 아닌가. 심지어 배터리 잔량이 95%에 달했다.


7개월이나 흙 속에 파묻혀있었는데도 방전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A씨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엄청난 성능이다"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