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생선 쏟아지자 '양동이' 들고 뛰어나온 주민들 보고 트럭 기사가 감동한 이유 (영상)
트럭이 쓰러져 길바닥에 생선이 쏟아지자 마을 시민들은 '바구니'를 들고 길가로 나왔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바쁘게 생선을 실어나르던 트럭 기사는 그만 엄청난 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
트럭이 쓰러지면서 길바닥에 생선이 다 쏟아지고 만 것이다.
도로 한가운데에 쓰러진 탓에 어떻게 해야 할지 방황하던 트럭 기사.
그는 아무 말 없이 바구니를 들고나오는 시민들의 행동을 보고 큰 감동을 하였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iin'는 도로에 탑차가 쓰러진 사건을 전했다.
사건은 바닷가 지역으로 유명한 베트남 탄 탄(Tan Thanh)에서 발생했다.
물고기를 가득 실은 트럭이 길 한복판에서 전복됐고, 물고기가 길에 쏟아졌다.
이를 발견한 시민들은 양동이, 냄비 등을 가지고 거리로 뛰어나왔다.
물고기를 훔쳐 가기라도 하려는 걸까. 시민들은 길바닥에 떨어진 물고기를 주워 담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시민들은 물고기를 쏟고 자동차 통행까지 막게 돼 당황한 트럭 기사를 돕던 것이었다.
도와달라고 부탁하기도 전에 '멘붕' 온 트럭 기사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은 시민들에게 칭찬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