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말하는 도중에 전화 끊어버린 콜센터 고객에 "현피 떠도 되냐" 분노한 장성규 (영상)

장성규가 카드사 콜센터 아르바이트 도중 선 넘는 진상 손님에 울컥했다.

인사이트YouTube '워크맨-Workman'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카드사 콜센터 아르바이트 도중 당황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는 장성규가 카드회사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는 카드 회사를 찾았고 콜센터 업무 투입 전 사전교육을 받았다.


장성규는 본격적으로 콜센터 업무를 시작했다. 옆에는 8년 차 선배가 사수로서 도움을 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워크맨-Workman'


사수의 시범을 본 장성규는 "저 못 할 거 같다"고 한숨을 내쉬며 처음으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장성규는 "이 분이 전화를 받자마자 '아, 연결이 자꾸 늦네요?' 하시는데 내가 움찔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사수는 그럴 경우 빠른 사과 후 신속한 처리를 진행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겠냐는 사수 물음에 장성규는 "지금요? 나 못 해, 안 돼. 나 진짜 못 할 거 같아"라고 당황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워크맨-Workman'


결국 전화를 받은 장성규는 인사와 본인확인까지 잘 마쳤지만 고객의 추가 문의사항에 결구 사수에게 토스했다.


상담이 끝나자 사수는 "그래도 침착하게 잘 하신 거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걸려온 상담 전화는 캐시백 행사 대상자가 맞는지 묻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고객은 예상치 못한 꼬리 질문을 이어갔고 장성규는 그럴 때마다 확인을 위해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워크맨-Workman'


계속되는 확인의 굴레에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장성규는 "나 때문에 너무 오래 기다리시네"라고 미안해했다.


결국 고객은 "이거 숙지가 많이 안 되신 거 같은데, 숙지 좀 하셨으면 좋겠는데"라고 불평했다.


생각하지 못한 고객의 컴플레인에 장성규는 "맞습니다. 제가 서툴러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후 "지금까지 상담사 장성규였습니다. 혹시 뭐 도와드릴 거 없냐"고 마무리 인사를 하려 했지만 고객은 도중에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장성규는 "혼났다. 숙지하라고"라며 자신감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워크맨-Workman'


마음을 추슬러야 한다면서도 장성규는 "전화해서 현피 뜨면 안 되냐. 전화번호 몇 번이야"라고 고객의 정보를 확인하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장성규는 다음 문의 전화에서 곧바로 행복감을 느꼈다.


장성규가 "좋은 하루 되십시오"라고 마무리 인사를 하자 고객이 "네, 행복하세요"라고 했고 장성규는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덕분에"라고 웃었다.


장성규는 아직 전화가 연결돼 있는데도 끊어진 줄 알고 "너무 좋다"라고 현실 리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장성규는 카드사 업무의 장점으로 "전화 업무하다 보면 경청하는 법, 말을 예쁘게 하는 걸 배울 수 있을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워크맨-Workman'


YouTube '워크맨-Work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