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호흡기로 겨우 숨 쉬면서도 자기 포기하지 말라고 엄마 손 꼭 잡은 미숙아
호흡기로 겨우 숨 쉬면서도 자기 포기하지 말라고 엄마 손 꼭 잡은 미숙아

인사이트The Mirro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예정보다 무려 8주나 일찍 태어난 아기.


너무 일찍 태어난 탓일까. 아기는 너무 작아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할 정도로 몸이 약했다.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힘겹게 숨을 쉬면서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는 듯 아기는 작은 손으로 엄마의 손을 꽉 잡았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산소호흡기를 낀 채 엄마 손을 꽉 잡은 미숙아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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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아이의 이름은 오언(Owen)이다. 오언은 예정일보다 무려 8주나 빨리 태어나게 됐다.


오언이 태어나던 날, 예정일이 한참이나 남았는데 갑자기 복통을 느낀 오언의 엄마는 너무 두려워 병원으로 달려갔다.


상태를 살피던 의료진은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즉시 출산 준비를 했다. 오언 엄마의 태반이 파열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산모와 아이 둘 다 위험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왕절개로 예정일보다 훨씬 빨리 태어난 오언은 1kg가 겨우 넘을 만큼 작았고 심장 박동도 너무 약했다. 병원에서는 오언의 가족들에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라고까지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삶에 대한 오언의 의지는 강했다. 오언은 자기 몸보다 큰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생명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오언은 하루 한 번 있는 면회 날, 마치 엄마에게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는 듯 작은 손으로 엄마의 손을 꼭 잡아 가족들을 울리기도 했다.


아직 오언은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삶의 의지가 강한 탓에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언의 아빠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산소 호흡기 없이도 혼자 호흡을 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 어서 오언이 퇴원해 집으로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