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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트렌드 코리아 2022'

인사이트사진 제공 = 미래의창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김난도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출간됐다.


거의 2년이 넘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우리는 삶을 이어왔고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획기적이고 거침없는 기술의 발전은 오히려 우리가 꿈꾸던 세상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 미증유의 전염병과 현명하게 공생하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이제 우리는 더 강해지고 있다.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10개의 키워드 두운을 'TIGER OR CAT'으로 잡았다.


트렌드 코리아로 보는 2022의 세상은 극도로 세분화되고 파편화된 '나노사회'이다. 가족과 공동체가 파편화된 세상에서 오롯이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돈을 좇고(머니러시) 부를 과시하는 '득템'에 올인한다.


누구는 '러스틱 라이프'를 즐기며 시골스러움에서 위안을 얻고, '바른생활 루틴이'로 살면서 소소한 자신감과 미세 행복을 찾는다. X세대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따라 부르며 직장의 젊은 꼰대 상사를 떠올려본다. 


친구의 SNS에서 본 밀키트와 화장품이 좋아보여 그냥 구매한다. 몸에 좋다는 산양삼과 무화과도 챙겨 먹어야겠다. 오늘도 뉴스는 온통 대선후보들 얘기뿐이다. 누가누군지 잘 모르겠다. 딱히 떠오르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없는 것 같다. 


잠들기 전, '로지'의 인스타에 들어가 그녀의 일상을 체크하고 좋아요를 누른다. 가상인간이라는 걸 최근에 알았다. 하지만 상관없다. 세계관이 같으니까. 재택이지만 출근시간에 맞춰 알람을 설정한다. 이렇게 루틴이로 사는 게 마음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