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내무부조리' 악명 높은 해병대 병사가 전한 '요즘' 생활관 분위기
'내무부조리' 악명 높은 해병대 병사가 전한 '요즘' 생활관 분위기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진짜 친한 후임 아니면 말도 잘 안 걸어요"


생활관 군기가 육·해·공군에 비해 엄격하기로 유명한 해병대. 이곳은 상상을 초월하는 내무부조리로 악명이 자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D.P.'가 대히트를 친 뒤인 요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지난 12일 해병대 1255기(2020년 군번)로 입대한 한 해병대원은 과거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생활관 분위기를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요즘 해병대는 육군과 다를 게 없다고 했다. 후임들이 마음의편지를 쓰는 통에 욕하고 때리는 건 이제 꿈도 못 꾼다고 했다.


그는 "이제 오히려 찔릴까 봐 무서워서 개인플레이 한다"라며 "진짜 친한 후임 아니면 말도 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과 끝나면 생활관에 누워 휴대폰 보거나 운동하고 친한 애들끼리 기합 넣어가며 논다"라며 "대변 보러갈 때 해병짜장 만들러 간다는 드립치며 논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넷플릭스 'D.P.'


일본군 잔재였던 오장, 주계, 순검이라는 말도 이제는 사장됐다고 전했다.


현직 해병대원의 이 같은 불만 섞인 글에 사람들의 반응은 하나로 모아졌다. '정상화'되고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누리꾼들은 "욕하고 때리는 건 꿈꿀 일이 아니다", "내 할일만 하고 시간 보낸다면 후임들에게 이래라저래라할 거리도 별로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