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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업계 응원한다며 한복 입고 국무회의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국무의원들도 모두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개막한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홍보하는 의미로 문 대통령이 '제44차 국무회의'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무위원들은 사또 복장, 분홍 저고리 등 저마다 국무회의 격식에 걸맞은 한복을 선택했다.


이에 청와대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복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복업계를 비롯해 한복의 일상화와 세계화를 염원하며 한국의 복식 문화를 현장에서 지켜온 한복계의 오랜 바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복문화주간 중에 열리는 국무회의에서라도 위원들이 한복을 입고 참석함으로써, 한복문화에 종사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한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누리는 문화가 점차 자리 잡기를 바라며 한복을 입고 모일 수 있는 일상이 빨리 다가올 수 있도록 코로나 백신 접종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우리의 물가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면서도 "국내적으로 민생에 큰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에 생활물가 안정에 전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은 4% 이상으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라며 "수출은 매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이달 말 사상 가장 빠른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 등으로 세계 주요국들의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라며 "이제부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