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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서투른 알바생들 위해 메뉴명에 '주의사항' 적어둔 '센스甲' 사장님

'어떻게 하면 알바생들의 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사장님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자꾸만 재료 한 가지씩을 빼먹고 음식을 만드는 알바생들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 사장님.


"아직 서투른 알바생들이 어떻게 하면 실수를 덜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사장님은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렸다. 


바로 메뉴명에 주의사항을 적어둬 알바생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한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앱에 등록된 한 음식점 메뉴 페이지 캡쳐본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았다.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이 가게의 메뉴명이 뭔가 독특하다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다.


'마린 라떼', '과카몰리 오픈 샌드위치' 등 메뉴는 사실 다른 가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메뉴들이다.


그런데 메뉴명 옆에 "ㅇㅇ아 순서 헷갈리지마 시럽 먼저야", "얘들아 할라피뇨 꼭 다져넣자", "ㅇㅇ야 드레싱 챙기자", "ㅇㅇ아 레몬 꼭 챙기자" 등 주의사항들이 적혀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메뉴마다 알바생들이 자주 실수하거나 잊는 것들을 메뉴명에 적어둬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장님의 특단의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서투른 알바생들을 다그치지 않고 유쾌한 방법으로 도와준 사장님의 배려에 누리꾼들은 "사장님 센스甲"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해당 메뉴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고 어떻게 제조되는지를 고객들에게 알려주는 효과도 있어 반응이 긍정적이다. 내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재미난 방법으로 알게돼 유쾌하다는 반응도 많다. 


그 외 해당 게시물에는 "가게를 가보지 않아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일 것 같다", "메뉴에 등장한 이름만 봐도 알바생이 많네.. 잘 되는 가게인가 보다" 등의 댓글들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