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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가 돈가스 시키자 "우린 깐부"라며 빼앗아 먹은 남성의 최후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며 이와 관련된 밈이 유행하는 가운데 이로 인해 낭패를 본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며 이와 관련된 밈이 유행하는 가운데 이로 인해 낭패를 본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에서 '깐부 드립'을 날렸다가 낭패를 본 소개팅남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는 오랜만에 소개팅을 맞이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자리로 나갔다.


약속 장소에서 만난 소개팅녀는 단번에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메이퀸'


돈가스 집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서로의 취미와 근황을 공유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대화의 주제는 자연스레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징어 게임으로 흘러갔다.


최근 오징어 게임을 재밌게 봤다는 그녀의 말에 남성의 머릿속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곧장 그는 소개팅녀의 접시에 하나 남은 돈가스를 집어먹으며 다음과 같은 드립을 날렸다.


"깐부끼리는 니거 내 거가 없는 거야"


인사이트넷플릭스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그녀는 정색하더니 어색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후 그녀의 리액션은 눈에 띄게 딱딱해졌고, 급기야 함께 카페로 가기로 했던 약속도 깬 채 급한 일이 있다며 자리를 떠나버렸다.


그는 "오징어 게임 보면 이런 드립 좋아하는 거 아니냐"라며 "카톡 답장도 안 온다"라며 고민을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걸 당연히 네 거를 주면서 말했어야지", "여자들이 진짜 저런 거 딱 싫어하는데", "네가 소개팅한 곳은 현실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