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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무효표 처리' 이의 제기...사실상 경선불복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는 10일 당 중앙선관위에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를 신청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선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경선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한 불복으로 해석된다.


10일 이 지사는 최종 경선 결과 50.29%를 얻으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 낙연 전 대표는 39.14%로 2위에 머물렀다.


인사이트뉴스1


민주당 선거 규정상 총 11번의 지역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가 된다. 


경선 직후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홍영표 의원은 "규정된 절차에 따라 오는 11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동안 수 차례에 걸쳐 대선후보 경선후보의 중도사퇴 시 무효표 처리가 결선투표 도입의 본 추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1


경선에서 중도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 득표를 무효로 처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총 투표수에 포함할 경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최종 득표율은 '49.33%'로 과반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전 대표 측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반 득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선투표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