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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서 모쏠 탈출한 뒤 성매매로 연애한다는 남성

여자친구 만들기에 번번이 실패하던 남성은 연애를 하지 않아도 여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아무리 노력해도 여자친구 만들기에 실패해 '모쏠' 신세를 면치 못하던 남성.


이런 식으로 가다간 여성과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할 거란 생각에 그는 연애 대신 성매매로 눈길을 돌렸다. 


마음을 얻으려는 노력 없이도 돈만 있으면 마음에 드는 여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애를 포기하고 성매매 업소에 다니는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업소를 한달에 2번씩 다닌 지 5년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연에 따르면 그는 24살까지 여자친구를 한 번도 사귀어보지 못하고 일명 '모쏠' 인생을 살았다.


그러다 A씨는 성매매 업소를 찾았다. 업주는 처음 온 손님은 받지 않는다고 완강하게 거절했지만, A씨의 거듭된 설득에 못 이겨 그를 손님으로 받아줬다. 


A씨는 "40분에 12만 원이었는데, 그 엄청난 경험에 상상도 못할 쾌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A씨의 연애관도 완전히 바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연애를 포기하고 주기적으로 성매매를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2주에 한 번씩, 매달 두 번의 성매매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이 선택이) 열심히 세상 사는 원동력이 됐다"며 "그날만 기대하고 엄청 쏟아내고 온 뒤 2주 동안 또 일한다. 너무 만족스러운 삶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처럼 연애나 결혼 말고 자유로운 생활을 택하라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그래 네가 진정한 승자다", "그래도 난 사랑하는 한 여자 바라보면서 살거다", "연애의 목적이 성관계라고만 생각하는 게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 서울대학교 한 연구팀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 평생 동안 1회 이상 성매매를 했다고 답한 남성은 전체의 49%로 절반 수준이었다.


또 다른 여러 통계에 따르면 성매매를 해본 이들 중 상당수는 성욕 해소, 단순 쾌락을 위해 성매매 업소를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