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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논현동 사저에 111억원 플렉스한 '큰손'의 정체

박근혜의 삼성동 사저를 매입했던 큰 손이 이번에는 MB의 논현동 사저를 매입했다.

인사이트이명박 전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매입했던 '큰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도 매입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은 지난 7월 이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 논현동 사저도 사들였다.


논현동 사저는 이 전 대통령이 1978년 8월 매입해 구속 전까지 거주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이 전 대통령 논현동 사저 / 뉴스1


1978년 8월부터 2018년 3월 구속 전까지 이 전 대통령이 약 30년을 거주한 이 사저는 미납 벌금과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로 넘어갔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수차례 공매 불허를 요청했지만 모두 기각됐고 결국 공매 절차에 돌입했다.


정식 절차를 거쳐 이뤄진 공매에서 홍 회장은 111억 5,600만원에 해당 사저를 낙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홍 회장은 역대 대통령 당선지 중 두 곳의 소유자가 됐다. 한 곳은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67억 5천만원), 또 다른 한 곳은 이 전 대통령 논현동 사저다.


두 사저 모두 각 대통령들이 당선 당시까지 거주하던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홍 회장은 1985년 패션 브랜드 '까르뜨니트'를 통해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도심형 아웃렛 매장의 원조 격인 마리오 아울렛을 열어 크게 성공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