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엠마, 전속계약 위반 의혹...소속사 "걸그룹 데뷔 앞두고 변심, 손배소 준비 중"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안무가 엠마가 전속계약 위반 위혹에 휩싸였다.

5일 소속사 드레드얼라이언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걸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인 개인의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 후 이탈한 엠마에 대하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드레드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엠마는 연습생 신분이던 2019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트레이닝 기간을 거쳤다. 협력 엔터테인먼트와 협업으로 다음 해 1월을 목표로 걸그룹 데뷔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엠마는 현재 출연 중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계약도 소속사를 제외한 양자 계약을 하고, 협의되지 않은 백업댄서 활동, 타 기획사 활동, 아이돌 데뷔조로서 품위 손상 등 계약 위반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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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엠마는 그동안 그룹 멤버들과 달리 잦은 문제를 일으켜왔음에도 소속사로서는 그룹 팀워크를 위해 원만한 해결을 하고자 노력해 왔다. (엠마는) 전속계약의 여러 조항을 위반했고 시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엠마는 주관적인 주장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당사와 협력사, 같은 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이던 멤버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엠마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상황을 전했다.

한편 엠마는 지난 8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원트 팀 댄서로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그룹 샤이니 키의 솔로곡 '배드 러브(BAD LOVE)' 댄서로 활동했다.

엠마의 전속계약 위반 의혹에 앞서 같은 팀 멤버 로잘린도 레슨비 및 협찬 물품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로잘린은 1일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엠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