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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된 유선 이어폰 '이어팟' 무료로 받는 유일한 나라

아이폰 13 기본 구성품에 유선 이어폰 '이어팟'이 또 제외된 가운데 이어팟을 무료로 받는 나라가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프랑스 구매자가 공유한 아이폰 13 구성품 사진 / MacRumor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이폰 13의 사전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이번 아이폰 13 역시 유선 이어폰 '이어팟'은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 13 기본 구성품으로 라이트닝 케이블 외에 이어팟이 함께 제공되는 유일한 나라가 있다.


바로 '프랑스'다.


인사이트이어팟 / Math - Unsplash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프랑스에서는 아이폰 13 모델에도 라이트닝 커넥터가 있는 2만 5천 원 상당의 이어팟(EarPods)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하는 모든 아이폰에서 이어팟과 충전용 어댑터를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했다.


이에 아이폰 11부터는 충전기와 이어팟 대신 라이트닝 케이블만 제공됐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희토류 원소의 채굴 및 사용을 피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인사이트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화면


결국 많은 유저들이 에어팟과 같은 무선 이어폰을 사야 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달랐다. 프랑스에서는 모든 스마트폰에 유선 이어폰을 제공하도록 돼 있다.


이는 14세 미만 어린이들을 전자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자파 규제 관련 법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가 유선 이어폰을 포함하지 않을 시 7만 5천 유로(한화 약 1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다고 하자 애플은 프랑스에서만은 이어팟을 제공하기로 했고 아이폰 11, 아이폰 12, 아이폰 13 모두 이어팟이 들어갔다.


인사이트애플 프랑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화면


실제로 애플 프랑스 홈페이지에는 다른 국가와는 달리 라이트닝 커넥터가 있는 이어팟이 구성품에 표기돼 있다.


이에 다른 국가 유저들의 부러움과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이폰 13은 오늘부터 7일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8일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