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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계의 '벤츠'로 불리는 2억짜리 신상 세단 '루시드 에어' 실물 공개 (영상)

경쟁자로 테슬라가 아닌 벤츠를 지목한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의 '루시드 에어'의 실물이 공개됐다.

인사이트루시드에어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쟁자로 테슬라가 아닌 벤츠를 지목한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의 '루시드 에어'의 실물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루시드 모터스는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미국의 전기차 업체로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7000대의 루시드 에어를 생산하고 점진적으로 생산을 늘려 연간 3만 4000대까지 생산한다는 목표다.


드림 에디션은 루시드 에어의 최고급 트림이다. 총 생산량은 520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공개된 드림에디션은 사전 판매 시작하자마자 완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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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ucidmotors'


루시드 에어 드림은 총 1111마력의 출력과 1회 완충시 주행거리 EPA(미국 환경보호청) 기준 804km인 레인지로 출시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는 2.5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내 길이는 2146mm에 달한다. 실내에는 32인치 커브형 디스플레이와 최대 55도 틸팅이 가능한 2열 독립식 이그제큐티브 시트 등이 적용됐다.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도 지원한다.


루시드에어 드림 에디션은 다음 달부터 고객에게 인도가 시작되며 가격은 한화로 약 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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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Lucid Motors'


특히 루시드 에어가 국내에서 기대를 받는 건 한국의 배터리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전기차 전문 매체 '그린카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에 생산되는 드림에디션에는 삼성 SDI에서 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생산 예정인 '에어 그랜드 투어링'과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전했다. 


피터 라울린스 루시드그룹 CEO는 지난해 10월 "같은 순수 전기차 업계로서 테슬라와 비교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루시드의 목표는 메르세데스 벤츠 등 기성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루시드에어가 벤츠를 잡을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YouTube 'Lucid Mo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