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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가 설립한 패션회사, 80억원대 '채무불이행'으로 피소 당했다

가수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그룹이 홍콩에서 수십억원대 법적 소송에 휘말렸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가 80억 원대에 달하는 채무 불이행 소송에 휘말렸다.


최근 홍콩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콩 기업 조이킹 엔터프라이즈(Joy King Enterprises)가 고등법원에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서 블랑 앤 에클리어는 제시카가 그룹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에 론칭한 패션 회사다.


대표직은 그의 남자친구인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타일러권이 경영을 맡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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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블랑 앤 에클리어


앞서 블랑 앤 에클리어 측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스펙트라(Spectra)SPC에서 35억 4천만 원(300만 달러)과 11억 8천만 원(100만 달러) 등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과 스펙트라 SPC가 대출 양도계약을 체결했고, 블랑 앤 에클리어가 지난 10일로 예정됐던 상환일에 돈을 갚지 못하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 측은 원금과 이자를 더해 680만 달러를 상환하라며 타일러권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일러권은 제시카와 8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이자 동업자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과 미국, 홍콩 등지에서 사업을 벌여왔다.


지난 4월 타일러권은 제시카의 생일을 기념해 커플 사진을 공개하며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며 8년째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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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jessica.s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