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주사 공포증에 몸부림 치는 남고생을 4명이 붙잡고 백신 접종하는 의료진 (영상)
주사 공포증에 몸부림 치는 남고생을 4명이 붙잡고 백신 접종하는 의료진 (영상)

인사이트TikTok 'linrayray0'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전 세계에서는 백신 접종이 한창이다.


이맘때 가장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주삿바늘만 보면 기절할 듯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주사 공포증을 가진 이들이다.


2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애플데일리는 주사 공포증을 가진 한 고등학생의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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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대만의 한 남자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줄지어 앉아 의료진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중 A군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A군은 얼굴이 벌게질 정도로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주사 공포증 때문이었다.


온몸을 바들바들 떨며 주사를 거부하는 바람에 의료진 여럿이 모여 소년을 꽉 붙들고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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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자꾸만 움직이자 의료진은 제대로 주사를 놓지 못해 헤맸고 이로 인해 소년의 반응은 더욱 커지고 말았다.


소년은 주사를 맞는 내내 떨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여 울부짖었고 의료진 4명은 소년을 결박하며 진땀을 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소년의 반응이 너무 과하다며 연기 혹은 영상 조작을 의심했다.



하지만 영상을 접한 의학 전문가들은 "소년을 비웃거나 의심하지 말고 공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실제 주사 공포증을 가진 이들은 숨이 넘어갈 정도로 강한 공포를 느끼기 때문. 심할 경우 기절을 하기도 한다고.

전문가들은 이를 '진화'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날카로운 주삿바늘은 야수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연상케 하고 이를 두려워하는 것은 반사적인 행동"이라면서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공포심이 나타나지 않는 개체는 쉽게 유전자가 도태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