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영화 '첫눈이 사라졌다', 30초 예고편 전격공개
영화 '첫눈이 사라졌다', 30초 예고편 전격공개

인사이트사진 제공 = 모쿠슈라픽쳐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및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폴란드 대표 출품작으로 작품성을 입증하며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끄는 영화 '첫눈이 사라졌다'가 30초 예고편을 공개한다.


이 영화는 영혼을 깨우는 최면술사 '제니아'의 등장으로 폴란드 바르샤바의 부유한 마을 전체가 들썩이면서 벌어지는 놀라운 이야기를 그려낸 독특한 판타지 아트버스터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첫눈이 사라졌다'의 30초 예고편은 지금까지 공개된 예고편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판타지 느낌이 가득한 비주얼과 독특한 미장센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우선 "저 좀 도와주시죠"라는 대사와 함께 제니아가 가진 마법 같은 능력으로 편안한 표정을 지으며 의자에 기대 눕는 남자의 모습과 최면에 빠진 남자 대신 도장을 찍고 계단을 내려가는 제니아의 모습은 그의 뒤에서 비춰지는 환한 빛과 어우러지며 마치 인간이 아닌 신적인 어떤 존재의 탄생을 보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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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모쿠슈라픽쳐스


배경 음악으로 등장하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곡은 독특하면서도 기묘한 마을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나타낸다. 


이어 제니아의 방문을 환영하듯 웃는 얼굴로 그에게 문을 열어주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연이어 등장하며 한 남자가 언급한 그의 '특별한 능력'이 무엇인지, 모든 사람들이 제니아만을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늦은 밤중에 킥보드를 타고 마을을 가로지르며 제니아가 크게 소리치는 장면 역시 눈길을 끈다. "내가 너희를 구원해주겠다"는 대사와 함께 어린 제니아가 마치 초능력을 쓰듯 강하게 팔을 뻗는 모습, 그의 등장만으로도 불안정하게 깜빡이는 조명등, 그리고 손가락을 튕기는 작은 행동으로 사람들을 깊은 최면의 세계로 빠지게 하는 장면들이 연이어 이어진다. 


이를 통해 이름과 출생지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존재인 최면술사 제니아가 어떤 존재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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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모쿠슈라픽쳐스


특히 제니아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은 예고편 초반에 등장한 빛을 등지고 계단을 내려오던 신비로운 장면을 떠오르게 하며 그가 부유하지만 공허함과 무의미함에 빠져 허우적대는 마을 사람들에게 선사할 기묘한 힐링은 과연 어떤 것일지 한껏 기대감을 높인다.


현실에 지친 모든 사람들의 고통을 없애줄 기묘한 힐링을 예고하는 30초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 판타지 아트버스터 '첫눈이 사라졌다'는 10월 20일 관객들을 만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모쿠슈라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