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서초 '반포 자이' 아파트 살던 소개녀와 잘 돼가던 남성 연애 포기하게 된 결정적 한마디
서초 '반포 자이' 아파트 살던 소개녀와 잘 돼가던 남성 연애 포기하게 된 결정적 한마디

인사이트반포 자이 아파트 / 네이버 로드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인에게 소개를 받은 '소개녀'와 만남을 시작한 뒤 새로운 사랑을 꿈꾸었던 한 남성.


소개녀의 집에도 가며 본격적인 연애를 준비했건만 그의 귀에 들려온 한 마디 때문에 '오늘부터 1일'이라는 달콤한 꿈을 그냥 삼키고 말았다.


그 한마디는 꿈에서도 이룰 수 없는(?) 일이었던 탓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짤막한 소개팅 실패 후기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글을 올린 남성 A씨가 만난 소개녀는 서울 서초구에 자리해 '부촌'으로 알려진 '반포 자이'에 거주하는 여성이었다.


첫 소개팅 이후 애프터에도 성공한 그는 소개녀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을 때면 반포 자이 집으로 놀러 가고는 했다.


감정적으로도 가까워진 그들은 육체적으로도 급속도로 친밀해졌다고 A씨는 말했다. 두루뭉술하게 말해 무슨 뜻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지하주차장에서 나쁜 짓도 하고 그랬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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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조금씩 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누는 사이가 되면서 A씨는 마음 쏙에 사랑을 싹 틔웠다.


하지만 소개녀의 입에서 나온 한 마디는 그의 꿈을 산산조각 내버리고 말았다. 남자에 대한 혐오도, 페미니즘도, 군인 비하 등도 아니었지만 그 한마디는 너무 강했다.


"있잖아? 나는 결혼하면 반포 자이 단지 내에서 신혼집을 구하고 싶어"


이 말을 들은 A씨는 소개녀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꿈에서조차 꾸지 않는 초고가 프리미엄 아파트를 살 형편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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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기준 반포 자이 84㎡(약 25평형)의 매매가는 25억~27억 사이로 분포하고 있다.


15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1, 2금융권에서는 아파트 매매를 위한 대출도 받을 수 없어서 대한민국 상위 0.1%만이 매입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로 연애를 포기한 A씨에게 누리꾼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