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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헝다' 파산 위기에 일제히 폭락 중인 비트코인·세계 증시

비트코인과 세계 증시가 중국 헝다 그룹 파산 위기에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인사이트헝다그룹 / GettyimagesKorea


[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제2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 위기로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것은 물론 암호화폐(가상화폐)도 폭락하고 있다.


헝다발 위기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 나스닥 2% 이상 하락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0.06포인트(2.19%) 급락한 14,713.9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12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이다.


다우지수는 614.41(1.78%) 하락한 33,970.47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하락 폭은 900포인트(2.6%)에 달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5.26포인트(1.70%) 떨어진 4,357.73을 기록했다.


◇ 유럽증시도 일제 하락 : 유럽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의 닥스가 2.31%, 영국의 FTSE가 0.86%, 프랑스 까그가 1.74% 각각 급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1.67% 하락했다.


이는 중국발 헝다위기로 세계경제가 큰 위기를 겪게 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헝다그룹은 약 3000억 달러(350조원)의 부채를 지고 있어 파산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헝다그룹이 파산하면 그 충격이 전세계 증시에 전달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 비트코인 8% 급락 : 세계증시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6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89% 급락한 4만37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수시간 전 10% 이상 급락한 4만2669달러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9.22% 급락한 30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4위 카르다노(에이다)는 8.53%,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10.81% 각각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27% 급락한 549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6.78%, 에이다(카르다노)는 5.88%, 리플은 9.30%, 폴카닷은 12.02% 각각 급락하고 있다.


인사이트업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