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리수 "학폭 폭로자 만나 오해 풀었다...방관했던 거 사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화제의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스 크루 '웨이비'의 멤버 리수가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학교 폭력' 논란 글을 작성한 폭로자와 직접 만났다며 입장을 밝혔다.

리수는 "최근 작성자와 연락을 취해 만나서 대화했다"라며 "학창 시절 제가 주도해서 소문과 따돌림을 했다는 내용이 사실이 아님에 대해 오해가 풀렸고, 그 부분에 대해 사과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당시 학교 분위기에 방관하고 옹호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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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리수는 "앞으로 이런 오해 없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믿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리수에 대한 논란은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부터 시작됐다.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다녔다고 밝힌 A씨는 학창 시절 리수가 괴롭힘을 주동한 무리에 있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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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리수가 '남자 선배들에게 꼬시고 다닌다', '남자에 미친X' 등의 소문을 퍼트려 자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리수의 전 남자친구와 연습을 하려 했는데 리수가 '야 이 미친X아. 적당히 좀 해. 내 전 남친에게까지 꼬리치냐?'라는 말을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아이키와 듀오로 활동한 댄서 코코는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코코는 "학창 시절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철없는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라며 "되돌아 볼 때마다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웠다"라고 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