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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 앱에서 '42살 연상' 남친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해 결혼한 19살 여군

데이팅 앱에서 만나 결혼까지 한 19살 여성과 61살 남성의 연애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Jam Press 'audrey_smiley_moon041002'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자기보다 '42살 연상'인 남성과 결혼한 10대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여성의 가족은 남성을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는데, 마침내 그를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19살 여성과 61살 남성의 연애 이야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드리 샤이엔-스마일리 문(Audrey Cheyenne-Smiley Moon, 19)은 지난해 1월 데이트 사이트 'Badoo'에서 케빈(Kevin, 61)을 만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am Press 'audrey_smiley_moon041002'


헌병으로 일하는 오드리는 케빈이 헌병대에서 근무했다는, 베테랑 군인이었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꼈다.


이들은 대화를 나누자마자 서로가 운명의 상대라는 것을 느끼고 "사랑해"라는 대화까지 주고받았다.


6개월 만에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보게 된 이들은 만나자마자 키스를 퍼부을 정도였다고.


오드리는 "설레고 긴장되기도 했는데 케빈이 먼저 다가와 줬다. 첫 키스 후 서로에게 더 반했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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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am Press 'audrey_smiley_moon041002'


이들의 첫 대화 주제는 군대에 관한 것이었다고.


케빈은 오드리를 만나기 전 19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다, 그에게는 23살, 16살의 두 자녀가 있으며 이들은 아빠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한다고 전해졌다.


다만 케빈보다 어린 38살, 43세인 오드리의 부모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인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오드리의 부모는 첫 만남 당시 경찰과 함께 딸을 찾았을 정도였다.


이들은 지난달 1일 네바다의 작은 예배당에서 결혼을 올리며 진짜 부부가 됐다.


오드리는 중동에서 일하고 있고, 케빈은 캘리포니아에 있다. 케빈은 내년에 은퇴하고 전업 아빠가 될 예정이라 아이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